『즐거운우리집』에 여름 완두콩이 후원으로 들어왔습니다.

후원자님께서 어르신들의 소근육 활동으로 무슨 재료가 좋을지 곰곰히 고민해보시고 직접 구매해주신 소중한 후원물품입니다.

본관과 별관, 그리고 침상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까지 모두 활동해도 충분한 완두콩 20kg이 도착했습니다^^

어르신들께서 완두콩을 보자 하나 둘, 거실로 모여듭니다. 나중에는 완두콩 공장 수준으로 엄청난 속도로 껍질을 까기 시작하셨어요. 정말 박스로 6개나 되는 많은 양이었는데 어르신들께서 작심하고 껍질을 벗기니 하루만에 모두 끝나버렸네요...-_-;;

사회복지사님들은 로비로 나오지 못 하는 침상에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분주히 완두콩을 퍼다 나릅니다. 

'심심했는데 마침 잘 됐다.'며 열심히 까주시는 어르신들을 감상해보세요. 

일상의 소소한 움직임들이 어르신의 건강을 유지시키는 힘이 됩니다.